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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봉양∼신림 4차로 확장 등 제천 도로사업 2건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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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관련, 봉양∼신림 국도 5호선 4차로 확장, 수산∼청풍 국지도 82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교통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연합뉴스

봉양∼신림 구간 위치도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양∼신림 구간은 원주와 단양 구간의 국도 5호선 중 유일하게 2차로로 남아 있는 곳으로 집중 호우시 상습 침수 지역이고, 2015년부터 5년간 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배론성지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4차로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이 구간(10.6km)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데 1천798억원의 사업비가 든다.

수산∼청풍 간 도로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지금 장소로 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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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청풍 구간 위치도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부 5개면 주민이 제천 도심을 오가는 유일한 길이지만, 선형 불량에 따른 겨울철 노면 결빙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차로(9.8km) 선형개량 사업비는 942억원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교통사고·침수 피해 해소, 주변 관광지 활성화, 산업 물류비용 절감,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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