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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철강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6.7조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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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 탄소중립 R&D 기획총괄위원회…내달 신청

산업부 "기존 R&D 사업·신규 非예타 사업 등도 광범위하게 추진"
아시아경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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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LW컨벤션센터 산업부문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획총괄위를 열고 총 6조7000억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타 기획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기획안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3년부터 2030년까지의 1단계 기술개발로 업종별 작업반 및 업종별 탄소중립위원회, 기술 수요조사, 업계 간담회 등 산업계 수요를 폭넓게 조사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심층 검토를 거쳐 도출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업종은 수소환원제철과 초고속 전기로 개발 등 10개 전략과제에 1조원 ▲석유화학은 전기 가열 나프타 분해 공정, 나프타 대체 바이오 원료 개발 등 20개 전략과제에 1조8000억원 ▲시멘트는 탄산염 등 고탄소 원료 대체 기술 및 무탄소 신열원 기술 등 9개 전략과제에 9000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식각·증착·세척 공정용 대체가스 기술 등 10개 전략과제에 9000억원 규모를 기획했다. 이외에 섬유는 1800억원, 비철금속은 3100억원 규모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동차(1700억원)와 조선(1400억원), 제지(1700억원), 유리(1600억 원) 등의 업종에도 탄소중립 공정 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했다.

산업부는 9월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혁신본부)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이번 예타 기획안에 포함된 기술외의 탄소중립 기술에 대해서도 기존 R&D 사업 및 신규 비(非)예타 사업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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