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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영상] "청바지를 입어?" 총 겨눈 탈레반, '내로남불' 패션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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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권력을 강화하면서 청바지와 같은 서구화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아프간 남성들에게 거리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서구 브랜드 운동화와 선글라스 등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몇몇 젊은 아프간인들이 청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탈레반 조직원에게 위협받고 몽둥이질을 당했다고 맞았다고 보도했다.

1996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면서 남성들에게 반드시 전통의상을 입도록 했고, 그때와 같은 통제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970년대 미국 히피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탈레반의 복장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각종 패러디물이 양산되고 있다.

아프간인들의 복장을 단속하면서 본인들이 가장 서구화된 패션으로 치장하는 것을 두고 ‘위선’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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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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