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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종합] 15개월만의 기준금리 인상...코스피 3140선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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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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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개월만의 금리를 인상하며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이날 금통위는 연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전문가는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매파적 성향을 나타낼지, 비둘기파적 성향을 나타낼지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8%(2.59포인트) 떨어진 3144.2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6%(5.02포인트) 상승한 3151.8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금통위의 금리 인상 발표 후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0억 원, 3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519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93%), 현대차(0.95%), 카카오뱅크(2.07%) 등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6%), NAVER(-1.16%), 카카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83%), LG화학(-0.50%), 삼성SDI(-0.90%)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항공화물운송ㆍ물류(1.94%), 기타금융(1.80%), 카드(1.77%),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 거래(1.74%), 손해보험(1.654%)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엔터테인먼트(-1.66%), 도로ㆍ철도운송(-1.49%), 철강(-1.02%),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0.88%), 전기제품(-0.82%)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의 관전포인트는 기자회견에 있다"며 "관건은 연내두 차례 금리인상에 대한 힌트 여부"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기자회견이 덜 매파적인 성향에 가깝다면 순차적이며, 질서있는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며 "반면에 매파적인 뉘앙스가 강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4.68포인트) 오른 1022.46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123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5억 원, 100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투데이/조성진 기자(csjjin200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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