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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서울 종각역 인근의 한 음식점에 휴점 안내문이 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대출 증가 완화, 부동산가격 안정, 물가 상승 억제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이해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기 회복 기운이 약화되고 있는 점,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고통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p(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가계 대출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소상공인은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 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기·소상공인 피해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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