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후 고국을 탈출한 아프간의 소녀 로봇공학팀의 팀원 5명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도착했습니다.
아프간에 남은 가족들에게 보복이 가해질 것을 우려해 신원을 숨긴 채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우리 목숨만 지켜준 것이 아니라 꿈도 지켜줬다"며 멕시코에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탈레반 때문에 우리 이야기가 슬프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성취를 거둘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드리머스(dreamers)'로 불리는 로봇공학팀은 20여 명의 여학생들로만 이뤄졌는데요.
2017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 로봇 경진대회가 열렸을 때 비자가 나오지 않아 참가가 무산될 뻔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나서서 미국행이 성사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를 포함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고, 지난해에는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저가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아프간에 남은 가족들에게 보복이 가해질 것을 우려해 신원을 숨긴 채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우리 목숨만 지켜준 것이 아니라 꿈도 지켜줬다"며 멕시코에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탈레반 때문에 우리 이야기가 슬프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성취를 거둘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드리머스(dreamers)'로 불리는 로봇공학팀은 20여 명의 여학생들로만 이뤄졌는데요.
2017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 로봇 경진대회가 열렸을 때 비자가 나오지 않아 참가가 무산될 뻔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나서서 미국행이 성사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를 포함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고, 지난해에는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저가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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