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자민당 선거관리위원회, 총재 선거일정 결정…총선은 10월 가능 전망]

지난 8월2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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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집권하고 있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달 29일 치러진다. 중의원 선거는 10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교도통신·NHK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가 총재 선거 일정을 다음달 17일 고시를 거쳐 29일 투표와 개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일정을 공개하고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총선은 10월에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당 총재선거 전에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중의원 의원들의 임기는 10월21일 끝난다.

스가 총리는 전날 당 본부에서 자신에게 지지 의사를 밝힌 니카이파(47명) 수장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만나 "총재 선거는 조용히 진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니카이파에 이어 이날은 이시하라파(10명)를 이끄는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환경상이 스가 총리에 지지를 표명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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