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창원시 "낙동강 독성물질 정수때 모두 제거…수돗물 안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낙동강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낙동강에서 검출된 고독성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을 정수 과정에서 모두 제거해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24일 낙동강·금강 등에서 미국 레저 활동(물놀이) 금지 기준치보다 최고 245배 높은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시는 최근 3년간 낙동강 칠서 취수원수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최대 3.6ppb가 검출됐으나, 정수처리 과정에서 100% 없애 수돗물에서는 한 번도 검출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칠서 취수장, 본포 취수장에서 하루에만 낙동강 물 30만t 정도를 끌어와 정수 후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공급한다.

창원시는 분석 장비가 갖춰진 2018년 8월부터 매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고온의 수온, 풍부한 영양염류, 일사량, 체류시간 증가 등에 의해 고농도의 녹조 발생 시 생기는 독성물질이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