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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기시다, 스가 총리에 도전장…자민당 총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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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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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다고 일본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근간인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며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스가 내각과 자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뒤 "정치 생명을 걸고 새로운 정치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날 9월 17일 고시, 같은 달 29일 투개표로 총재 선거 일정을 정했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9월 30일)에 따른 이번 선거는 이미 여러 차례 출마 의사를 밝힌 스가 총리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스가 총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자민당 내 주요 파벌 중 하나인 기시다파의 수장이며, 외무상과 방위상 등을 역임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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