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일본인 및 현지인 대피 활동 27일까지 실시 전망
이달 31일 미군 철수 고려한 것
이달 31일 미군 철수 고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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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2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인한 일본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지에 체류 중인 일본인과 대피를 예정하고 있던 현지 직원 등 일본의 관계자, 대피 운영에 참여하는 관계자에게 부상 등 생명 또는 신체에 영향이 있었다는 정보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정세에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은 유동적이며 예측 불허 상황이지만, 미국 등의 관계국과도 연계해 카불 공항에 파견하고 있는 일본 요원의 안전에 충분히 유의하면서 일본인과 현지 직원 등의 안전한 대피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일본인 등의 대피를 위해 현지에 파견한 자위대원의 활동은 사실상 오는 27일까지라는 견해를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이달 31일을 아프간 철수 기한으로 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미군의 철수를 고려하면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도 한정된다"며 "실질적으로 오늘(27)까지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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