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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한은 추가 금리 인상은 언제?...증권사 20곳 중 13곳 “11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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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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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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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중 절반 이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보고서를 낸 증권사 20곳 가운데 연내에 두 번째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증권사는 모두 16곳이다. 올해 남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10월과 11월 두 차례다. 16곳 중 13곳은 11월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이라고 전망한 증권사는 3곳에 그쳤다.

미래에셋·NH·삼성·메리츠·키움·한화·교보·신영·하이·IBK·유진·DB·KTB 등 13곳은 한은 통화정책이 금융불균형 리스크 대응으로 이동했다는 점과 10월까지는 이번 금리 인상의 정책효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11월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신한·하나·이베스트투자증권 등 3곳은 한은이 금융불균형에 대해 ‘선제적 조치’에 나설 수 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 경기가 받는 부정적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을 들어 10월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KB·대신·SK증권 등 4곳은 내년 1분기에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에는 1월과 2월에 금통위가 열릴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등은 올해 11월과 내년 1분기 등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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