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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톡톡] ‘탑 포지션’서 압도적 커리어 남긴 ‘칸’, 이제 ‘롤드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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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제공=LCK 현장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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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더 이상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는 적수가 없다. 담원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가 이번 서머 시즌 우승으로 독보적인 V6을 달성했다.

프로게이머로서 적지 않은 나이(1995년생)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되는 김동하는 은퇴 전 마지막 불꽃을 불사를 준비를 마쳤다. 김동하는 “마지막 한 걸음 남았다. 모든걸 불사르고 후회없이 은퇴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담원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NM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1 LCK 서머 시즌 T1과 결승전서 3-1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상체의 힘을 이용해 1, 2세트를 먼저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린 담원은 '구마유시' 이민형이 투입된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쇼메이커' 허수의 특급 캐리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담원이 우승하면서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김정균 감독의 V10, 담원의 LCK 3연패와 함께 세워진 인상적인 기록은 바로 탑 라이너 ‘칸’ 김동하의 LCK V6다. 탑 포지션 기준 김동하는 2위 그룹(2회, ‘임팩트’ 정언영, ‘마린’ 장경환, ‘스맵’ 송경호)과 큰 격차를 냈다. 지난 2017년부터 LCK에서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동하는 6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제 김동하에게 남은 목표는 국제대회 우승밖에 없다. 그간 김동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번번이 해외 강팀들에 발목을 잡히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중국 강팀 RNG에는 2번에나 고배를 마셨다.

입대 전 마지막 국제대회를 치르는 김동하의 각오도 남다르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김동하는 “마지막 한 걸음 남았다. 모든 것을 불사르고 후회없이 은퇴하고 싶다. 아직 눈물을 쏟기에는 이르다. 롤드컵 무대 끝나고 펑펑 울겠다”며 국제 무대를 정조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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