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전경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찰청은 2학기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학교 폭력 예방과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산지역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분석 결과 폭력 범죄는 34.6% 감소했지만 사이버 성폭력과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사이버 범죄는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등 신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사 간 핫라인을 만들어 학교폭력이나 사이버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유관기관이나 단체와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찾아내고 학생 면담이나 선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고 위기 청소년 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경찰은 또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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