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몰 돈쭐 응원 몰려 운영 일시중단…성원에 감사"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아프가니스탄인 특별 기여자들을 수용 중인 충북 진천군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대한 치안이 강화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둘레 1.8㎞인 인재개발원 외곽에 경찰 초소 8곳과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조명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수용 아프간인 보호와 치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또 "인재개발원 내에는 59명으로 꾸려진 법무부 생활지원팀이 행정, 의료, 소방, 방호를 담당하며 아프간인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천군도 5개 부서가 응급 대응, 경계 및 치안 유지, 주민 소통 등을 전담하는 종합대응상황실을 꾸려 운영 중"이라며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소통해 아프간인들을 돕고, 주민들의 궁금증이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아프간인 돕기 성금 모금 여론이 자발적으로 일고 있고, 장난감과 의류를 기부 의사를 밝히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프간 기여자들 수용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천몰 '돈쭐' 응원이 이어지면서 불과 사흘 만에 올해 한 달 평균 매출액(6천500만원)을 웃도는 6천900만원의 주문이 몰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pjk@yna.co.kr
송기섭 진천군수 |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둘레 1.8㎞인 인재개발원 외곽에 경찰 초소 8곳과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조명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수용 아프간인 보호와 치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또 "인재개발원 내에는 59명으로 꾸려진 법무부 생활지원팀이 행정, 의료, 소방, 방호를 담당하며 아프간인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천군도 5개 부서가 응급 대응, 경계 및 치안 유지, 주민 소통 등을 전담하는 종합대응상황실을 꾸려 운영 중"이라며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소통해 아프간인들을 돕고, 주민들의 궁금증이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천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는 아프간인 태운 버스 |
또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 후 인재개발원에서 6주간 머물게 될 아프간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도 법무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아프간인 돕기 성금 모금 여론이 자발적으로 일고 있고, 장난감과 의류를 기부 의사를 밝히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프간 기여자들 수용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천몰 '돈쭐' 응원이 이어지면서 불과 사흘 만에 올해 한 달 평균 매출액(6천500만원)을 웃도는 6천900만원의 주문이 몰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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