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찰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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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경북경찰청 간부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와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사거리에서 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의 뒤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량 운전자에 대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운전자는 경북경찰청 소속 A경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추돌사고는 크지 않아 피해 차량 운전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목격자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뺑소니 논란도 있었으나, 혐의 적용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A경정과 피해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사고처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 엄정 처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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