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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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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 "금리인상 멀다" 파월 발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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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까진 멀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르며 2만7789.2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이후 약 보름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도 전장 대비 1.11% 뛴 1950.1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증시는 아침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매수세가 나와 닛케이지수가 2만7900을 상회하기도 했다"면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28일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뉴욕 증시를 끌어올렸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올해 시작하지만,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금리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파월 의장의 메시지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또 다시 사상 최고치까지 끌어올렸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7% 오른 3528.15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31일 발표 예정인 8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식 제조업 PMI는 17개월래 최저치를, 비제조업 PMI는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 대비 1.08% 오른 1만7396.52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7분 기준 0.28% 오른 2만5479.94를 가리키고 있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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