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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31일 이후엔 카불 공항서 자위대 활동 어려울 듯"
[도쿄=AP/뉴시스]지난 4월 6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도쿄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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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국민을 1명만 대피시킨 일본 정부가 미군 철수 후에는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30일 지지통신, 민영 tbs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프간에서 재류하고 있는 일본인의 대피 활동을 둘러싸고 미군 철수 기한인 "8월 31일 이후에 대해서는 현지 정세를 주시하며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협력하며, 그 대응을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아프간에 재류하고 있는 자국민의 안전 확보, 출국 지원을 위해 계속 전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카불 공항에서 정보수집, 조정에 나섰던 외무성 직원들이 주변국의 활동 거점에 머물며 대피 희망자의 출국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는 오는 31일 이후에는 공항 안전 확보가 불가능해지면서 자위대의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지통신은 지적했다.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주변에는 일본대사관 현지 직원 등 출국을 희망하는 수백명이 남아있다.
일본 정부가 아프간 인접국으로 보낸 수송기와 자위대도 파키스탄에서 대기 중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아프간에서의 자국민 등의 대피를 위해 자위대의 C-2 수송기 1대, C-130 수송기 2대, 정부 전용기를 파견했다.
그러나 대피 희망자가 공항에 오지못해 수송은 불발됐다. 일본 외무성은 아프간 현지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극소수"라고 밝혔다. 그 중 정부가 대피시킨 일본인은 지금까지 '1명'에 불과하다. 27일 파키스탄으로 수송했다. 이외에는 지난 26일 아프간인 14명을 카불 공항에서 파키스탄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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