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 신청…10월29일 마감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 하위 80% 이하 대상…본인 명의 신청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걸려 있다. 정부는 이날 전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지원금 지급은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며, 사용처는 본인 주민등록 주소지 내에 있는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2021.8.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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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6일부터 신청·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이하인 가구로, 맞벌이와 1인 가구는 특례기준이 적용되며 고액자산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시의 경우 전체 인구 144만여명 중 86.8%인 125만여명이 지급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여부, 신청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알림을 받고 싶은 시민들은 3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사전알림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요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하루 전인 9월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9월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광주상생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차감된다.
광주상생카드 수령을 원하는 경우 9월13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지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방식을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주말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코로나 상생 지원금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신청자 '본인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하되,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본인명의 체크카드 충전 또는 광주상생카드로 직접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광주시 전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31일까지 기한 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되지 않는 금액은 회수된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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