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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 무산…여야, 오늘 최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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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과 처리가 일단 무산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어젯밤(30일) 늦게까지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물밑 조율을 시도하고 민주당이 고의 중과실 추정 조항을 삭제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는데, 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 등 독소 조항 철회를 주장하면서 맞섰습니다. 각각 대안을 가지고 오늘 오전 여야의 협상이 다시 있을 예정인데요. 그 결과에 따라서 본회의에서 다른 법안들만 처리가 될 수도 있고요. 만약 여전히 합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로 극한 충돌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