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아프간에서의 외국인 유입도 거듭 거부
"파키스탄내 아프간난민 200만명 넘어"
"파키스탄내 아프간난민 200만명 넘어"
[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신화/뉴시스]파키스탄으로 피난한 아프간 어린이들. 이 곳에는 140만명 이상의 아프간 피난민들이 살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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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키스탄 내무부의 세이크 라시드 아흐메드 장관은 30일(현지시간 ) 파키스탄은 탈레반이 이 달 초 카불을 점령한 뒤로 아프간으로부터 넘어온 사람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도 난민 신분을 허용한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지금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의 철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협조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프간으로부터 외국인들이 대거 밀려들어오는 일은 없었으며, 지난 주 카불공항 테러 당시에 우려했던 것 같은 난민 인파의 유입은 없다고 못박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 동안 아프간출신 난민의 새로운 유입은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
파키스탄에는 이미 200만명이 넘는 아프간 사람들이 난민 신분으로 살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가 벌써 40년 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은 아프간의 내전과 폭력사태가 수 십년 동안 계속되어왔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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