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그리스·印·英서 '뿔뿔이 난민'…한국행 실패한 아프간협력가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프간 내서 출국' 방침 못 맞춰…"지금이라도 한국 입국 허가해 주길"

탈레반에 막혀 한국행 비행기 못 타는 등 아프간에 남은 이들도 있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과거 한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국민 390명이 최근 극적으로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자격이 있음에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고 세계 각지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아프간 가족이 있다.

2009∼2015년 아프간 바그람한국병원에서 통역 등으로 근무한 모사위 사예드 시르 아그하(40)는 31일 연합뉴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그의 가족은 현재 그리스, 인도, 영국에서 뿔뿔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