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아프간 전쟁도 20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마지막 C-17 수송기가 이륙했습니다.
이륙 시간 기준으로는 미국이 그간 대피 시한으로 정한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군사작전을 책임진 케네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섰다"고 말했습니다.
매켄지 사령관은 대피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12만3천명이 아프간을 탈출한 가운데 100명에 못 미치는 미국인이 탈출을 희망했지만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카불 공항을 떠난 뒤 철군을 축하하는 탈레반 대원들의 총소리와 섬광이 카불 밤하늘을 갈랐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고 아프간 전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로이터>
30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마지막 C-17 수송기가 이륙했습니다.
이륙 시간 기준으로는 미국이 그간 대피 시한으로 정한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군사작전을 책임진 케네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섰다"고 말했습니다.
매켄지 사령관은 대피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12만3천명이 아프간을 탈출한 가운데 100명에 못 미치는 미국인이 탈출을 희망했지만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카불 공항을 떠난 뒤 철군을 축하하는 탈레반 대원들의 총소리와 섬광이 카불 밤하늘을 갈랐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고 아프간 전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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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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