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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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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기술 특허출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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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건서 2019년 110건으로 ↑

연합뉴스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5G 기술을 활용해 직장 내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6건, 2015년 9건에서 2018년 58건, 2019년 110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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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출원 동향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간 특허출원 현황을 보면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경보를 발령하는 기술이 44%(11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난 발생 때 대피 안내를 하거나 초동 대응하는 기술 21%(58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고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기술 19%(51건),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재난 안전 통신망 기술 16%(44건)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이 52.0%(140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 19%(52건), 대학·연구기관 13%(36건), 대기업 13.0%(35건), 기타(외국인 등) 3%(8건)였다.

주요 특허사례를 보면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 정보를 감지해 안전모에 안전 정보를 표시하고, 화재 때 화재 위치 및 대피경로를 표시하는 기술이 있다.

사람이 점검하기에 위험한 교량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실시간 분석해 안전을 진단하는 기술도 있다.

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기술은 5G 통신의 초고속, 초저지연 및 초연결성 특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융합돼 재난 안전, 생활안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특허청 통신심사과 구영회 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기업의 적극적인 수요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강한 지재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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