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토대로 해서 27일에 통과시킬 것인가를 두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6.0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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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에서 다른 언론개혁 관련 법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여야 합의된 내용을 보면 정보통신망법이나 방송법 등 (다른 법안을) 패키지로 다루지 않기로 돼 있다"며 "그건 그거대로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8인 협의체는 언론중재법만 논의하기로 원내대표 간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 윤희숙 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윤희숙 의원이 사퇴서를 내고 해당 소속 정당 대표가 국회의장에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하면 의장이 정할 것"이라며 "의장이 정하면 우리 당은 의원들 각자 본인의 정치적 판단과 양심에 따라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다만 "윤희숙 의원의 사퇴서 처리가 과연 무엇을 위한 사퇴인지, 그 순수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 얘기를 우리가 할 수 있다"며 "의원직을 던지는 행위에 대해 우리 의원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고 진정성 있는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 권익위의 수사 의뢰를 회피해가는 과정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김승원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어제 원내대표가 박 의장에게 깊은 사과를 드렸다"며 "당사자인 김 의원의 사과도 의장이 받아준 걸로 알고 있어서 더 이상 당에서는 추가로 징계한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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