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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부산 유치원·학교 6일부터 전면 등교수업 가능…9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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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등 준비 부족 학교는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도

연합뉴스

초등학교 대면수업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부산지역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 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학사 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는 전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전면 등교 수업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9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다만 급식 등 전면 등교 준비가 덜 된 학교에 대해서는 그 시기를 학교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사운영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 9개월만에 전면 등교가 가능하게 됐지만 해당 지역이나 학교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 학사 운영 기준을 보면 학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지만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는 3∼6학년 4분의 3 이상, 중·고교는 3분의 2이상 등교 기준을 적용한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고교 3학년, 특수학교(학급)는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기초학력 지원생과 중도입국 학생 등 소규모 지도 그룹도 밀집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 없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방과후학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집합과 원격, 블렌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초등 돌봄교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운영하도록 했다. 고교 자율학습은 등교한 학생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진행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2학기 방역예산 47억원을 투입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

학교에는 비접촉식 체온계와 출입구 체온 측정 기구,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비치된다.

이밖에 방역수칙 준수 지도, 급식실 방역 등을 위한 방역 인력도 1학기보다 1천4명 많은 3천224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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