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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메타버스로 열린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3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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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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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4일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 결승전을 개최해 Top 3 개발사를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의 Top 3 개발사에는 ▲고양이와 스프(HIDEA) ▲The Way Home(CONCODE) ▲퇴근길 랠리 : 기록 경쟁전(소은 게임)이 선정됐다. 지난 8월 한 달간 게임 유저가 직접 투표해 선정한 인기게임상은 동물인형샵(Funnyeve)이 수상했다.

이번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 결승전은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진행됐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 어드벤처'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한 모든 유저와 개발자는 개인 아바타를 설정하고 각 개발사의 부스에 방문해 게임을 즐기고 소감을 공유했다. 또 텔레포트 기능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각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된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결승전은 동시접속자 최대 2910명을 기록했다.

Top 3로 선정된 ‘퇴근길 랠리 : 기록 경쟁전’ 개발사 ‘소은 게임’의 문홍재 대표는 “저희 게임을 오랜 기간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Top 3 선정을 계기로 더 노력해서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이와 수프’ 개발사 HIDEA의 김동규 대표 “목표가 Top 20 안에만 들자였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게임 개발에 많은 아이디어를 준 아이들한테 ‘아빠 상 탔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Top 3 개발사에는 ▲대한민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전용 배너 게시 및 ‘금주의 신규 추천 게임 컬렉션’ 내 게임 소개 ▲게임 홍보 및 개발자 스토리가 담긴 홍보영상 제작 ▲구글 담당자와 1시간 맞춤형 기술 상담 1회 제공 ▲데브시스터즈가 지원하는 총 4,500만원 상당의 게임 개발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은 개발자와 게이머가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함께 즐기고 소통했다는 점에서 여느 때보다 더욱 특별한 페스티벌이었다”며 “구글플레이는 우리나라에 건강하고 자생력 있는 모바일 생태계가 자리잡고 중소 게임 개발자가 전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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