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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탈레반 내분으로 서로 총질…대통령 유력한 바라다르 부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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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탈레반 2인자이자 정치지도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앞)가 2019년 5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모습을 드러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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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탈레반이 저항군 진압을 두고 내분으로 서로 총격을 가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탈레반의 2인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부상을 입었다고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바라다르 파벌과 탈레반에서 가장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하카니 네트워크가 내분으로 총격전을 벌인 것.

힌두스탄타임스는 이들 두 파벌이 판지시르 저항군의 제압을 두고 노선투쟁을 벌이다 카불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그 과정에서 바라다르의 부상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판지시르는 반탈레반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현재 이곳에서는 탈레반과 저항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다.

판지시르 대응과 관련해 바라다르는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하카니 네트워크의 수장 하카니는 무력 제압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총격 과정에서 바라다르가 부상을 입었고, 파키스탄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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