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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은경 "1차 접종률 70% 오늘 중 달성…2차 접종 꼭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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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위탁의료기관·선별검사소 현장 방문…"국민·의료진 감사"

"수도권 유행 명절 이동으로 전파 위험 커…고향 방문 전 검사를"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중으로 전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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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과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정 청장은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된다"며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위험이 커져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했다. 정 청장은 예진실, 접종실, 이상 반응 관찰 공간 등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한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하여 예방접종 업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청장은 특히 백신 오접종을 막기 위해 소분 작업을 하는 의료진을 만나 "자꾸 백신 종류가 바뀌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접종이 잘 진행중인데, 일부 의료기관에서 오접종이 발생한다. 이렇게 소분하느라 고생 많으시다"고 격려했다.

이상반응 관찰실에서는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데는 2주 정도 걸리니 마스크 착용을 꼭 해달라.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1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여러분과 현장의 의료진들, 지자체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2차 접종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향후 예약 일정에 맞춰 꼭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일부터는 그동안 예약하지 못한 문들의 예약이 시작된다. 여러 이유로 예약을 받지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에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 청장은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정 청장은 임시선별검사소의 진단검사 확대 및 추석명절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생하는 의료진 등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 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며 "국민들께서는 고향을 방문하기 전 검사를 받아주시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게,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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