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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종한 증평군의원 "도청 2청사 이전 최적지는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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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관점서 접근성·경제성·환경성·여건성·가능성 충분

이전에 따른 지역갈등…균형발전예산 확대 지원하면 가능

뉴스1

우종한 증평군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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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국민의힘)이 17일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도청 2청사와 도의회 건립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란 핵심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열린 1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의회와 도청 2청사 건립은 부족한 사무 공간 확보와 민원인 편의를 위한 사업으로 도의회 분리와 일부 부서 이전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도청 이전에 따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 이전 입지로 증평군을 꼽았다.

도내 어디서든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제성, 경관·민원 발생 요지 등을 고려한 주변 환경성, 교통과 각종 인프라 등 도시기반 여건, 배후도시로 발전 가능성과 파급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우 의원은 "증평은 도내 정중앙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하고 중부고속도로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국도 34번과 36번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했다.

이어 "증평은 생활 SOC 접근성이 가장 높고 도시기반 여건이 조성돼 있다"며 "보강천을 중심으로 한 경관은 손색이 없어 도청 이전 장소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 갈등과 관련해서 우 의원은 "철저한 비용편익 분석과 타당성 검토로 최적의 입지를 정하고 선정 장소 외 지역에 균형발전예산을 확대 지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현재 도청이 있는 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지역상권 위축은 본청 건물의 역사성을 활용해 도민 편의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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