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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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푸드플랜 APC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 집하에서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규격화, 상품화하는 복합 유통시설로 익산시는 이중 푸드플랜 APC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푸드플랜 APC를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5945㎡, 연면적 2333㎡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집하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되며, 2층은 안전성분석실, 교육장, 사무실 등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또 기획생산, 상품화, 유통 등의 전과정을 스마트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방열문, 에어커튼, LED 등 설치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계획이다.

시는 푸드플랜 APC가 건립되면 향후 공공(학교)급식 추진 등 푸드플랜 거점시설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APC 지원사업 선정으로 우리 시 먹거리 전략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중소 농업인에게는 수익창출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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