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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포구 "환경미화원 부상 유발 100ℓ 종량제봉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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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근무환경 위한 조치…75ℓ로 대체"

뉴스1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중단 안내문.(마포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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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마포구는 10월 1일부터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100리터 생활폐기물용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환경미화원 부상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환경부에서 권고하는 100리터 종량제봉투 무게는 25kg 이하지만 압축해서 채울 경우 30~40kg까지 늘어나게 된다.

구는 75리터 종량제봉투 제작을 늘려 대용량 수요를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기존에 구입한 경우도 기한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유동균 구청장은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구민 분들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75리터 종량제봉투 이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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