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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제주지역 골프장 '역대급 호황'도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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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22만5665명…전년 동월보다 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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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제주지역 골프장들의 역대급 호황세도 꺾였다.

17일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간 도내 30곳의 골프장 내장객은 22만5665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도민 내장객은 9만7603명이며, 도민이 아닌 내장객은 12만8062명이다.

전년 동월(2020년 8월) 23만6836명과 비교하면 4.7% 감소했다.

지난 8월 제주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15일 64명)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호황을 누렸다.

올해에도 1~7월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165만7559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내장객을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했다.

특히 도외 골퍼들이 전년 1~7월보다 87.7% 급증했다.

제주 골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 골프여행 수요가 제주에 몰려 내장객이 크게 늘었지만, 8월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거리두기 강화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6년 194만5684명, 2017년 216만 7510명, 2018년 190만5864명, 2019년 209만1504명, 2020년 239만9511명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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