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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헴프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이철우 경북지사 안동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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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동시청에서 열린 ‘새바람 행복버스 간담회’에 참석한 이철우경북지사. © News1 김대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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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스물 한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에서 '헴프(대마) 산업화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주재하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는 아이디어산업이 으뜸일 것이다. 안동 지역에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어떤 기업이 이 지역에 올 것인가. 미래의 주거 환경을 가진 살기 좋은 안동 같은 지역에 살면서 미래를 향해 살 수 있다. 이 지역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안동은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의 기업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함께 백신과 헴프(대마)산업, 바이오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최근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에 착수하는 등 헴프 산업화 실증 작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성공적인 한국형 헴프산업화에 대한 질의와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이 지사는 먼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헴프제조공장 GMP(미국 FDA 인정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인증을 위한 지원 요청을 받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시설 인증인 만큼 안동시와 함께 GMP 시설구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헴프 산업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규제가 완화된다면 원료의약품을 펫사료,보조제 등 식품, 화장품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제품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산업화가 가능하며 헴프산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사업화 자금지원과 더불어 청년전용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 소재 창업인프라를 활용, 창업공간지원을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이 가장 혁신적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안동포와 같이 전통적 농업자원에 머무르던 헴프를 이제는 산업화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먹거리산업으로 키우자”며 헴프 산업화를 강조했다.

이어 “우선 현재 진행 중인 규제자유 특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증해, 향후 규제완화를 위한 법률개정으로 경북형 헴프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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