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1일까지…이르면 오는 11월 지급
지난 7월 9일 춘천시 취수장 시설 파손…긴급보수 |
춘천시는 최근 단수 피해에 대한 접수를 마감했지만, 이 기간 부득이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수돗물 단수 피해보상 접수 결과 1천여 가구의 피해보상 신청액은 4억383만원이다.
추가 접수는 27일 오전 9시부터 시청 단수피해보상TF에서 방문을 통해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5일 동안 받는다.
춘천시는 이와 별도로 소양정수장 취수구역 4만4천251가구에 대한 이달 상하수도 요금을 일괄 감면하기로 했다.
용산정수장 취수구역인 신북읍과 서면 일부 지역은 감면에서 제외됐다.
춘천시는 피해보상 접수서류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다음 달 개인별 보상금액 산정·통보 후 11월에 보상금 지급 및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에서는 지난 7월 9일 취수장 시설 고장으로 시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나 고지대나 외곽마을은 수일간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7월 12일 춘천 단수에 수북이 쌓인 음식점 그릇 |
춘천시 관계자는 "수차례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합리적인 보상기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추가 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단수주민피해보상TF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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