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1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과 안성 인근 망향휴게소에서 옥산분기점 사이 등 모두 50여 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화성 인근과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사이 등 20km 가까운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또,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이천과 진천, 청주 인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와 충주, 문경 인근에서 차들이 답답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에서 양지터널 사이 등,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에서 서종 사이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가 오후 4시에서 5시쯤 절정에 달한 뒤, 밤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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