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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기막힌 재회...쵸비-타잔 플레이-인 격돌, 담원-너구리 조별 리그 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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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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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 보다 더 기막힐 수 없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부터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쵸비' 정지훈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옛 그리핀 동료인 '타잔' 이승용을,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FPX로 떠난 '너구리' 장하권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오후 9시 생방송으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롤드컵은 10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다.

우선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A조부터 팬들을 흥분시키는 조 편성이 완료됐다. 한화생명이 가장 먼저 플레이-인 A조에 뽑힌 상황에서 '타잔' 이승용이 속한 LNG가 합류했다. 뒤를 인피니티 e스포츠, 피스, 레드 캐니스가 A조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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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조 추첨식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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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B조는 비욘드 게이밍, 클라우드 나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 갈라타사라이, DFM이 포진했다. 각 조의 1위 팀은 자동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각 조의 3위 및 4위 팀은 5전 3선승제 경기를 진행하고 승리한 팀은 각각 다른 조의 2위 팀과 마지막 2개의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이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4개 팀을 결정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진출한 4개 팀은 무작위로 결정된 그룹 스테이지 조에 배정되며 이때 같은 지역에 속한 팀이 포함된 조에는 배정될 수 없다.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도 흥미진진했다. 디펜딩 챔프이자 LCK 1번 시드인 담원 기아가 가장 먼저 A조로 결정났다. 다른 지역 1번 시드인 EDG가 B조, PSG 탈론이 C조, 매드 라이언즈가 D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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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조 추첨식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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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2번 시드풀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속한 FPX가 A조로 결정되면서 A조의 경쟁 구도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담원 선수들이 지난 LCK 서머 우승 직후 장하권과 만남을 고대했던 만큼 조별리그 부터 뜨거운 승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LCK 2번 시드 젠지는 D조로 편성됐고, 3번 시드 T1은 마지막 남은 1자리인 B조로 자리를 배치 받으면서 조 추첨식이 끝났다. B조 역시 T1에서 뛰던 '스카웃' 이예찬이 EDG 소속으로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재미있는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11일부터 13일,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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