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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집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 수질이 궁금할 때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과 전화로 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알려준다.
군은 신청일로부터 약 20일 이내에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부터 결과서를 통보받으면, 해당 가정으로 검사 결과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아연 등 기본 6개 항목이다. 필요할 때는 망간, 색도, 경도 등도 검사할 수 있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물사랑 누리집 또는 화순군청 상하수도사업소 물관리팀에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은 정수장 4곳의 원수, 여과수, 정수 수질계측기 유입부에 분기 배관과 필터를 설치해 깔따구 유충 등 소형 생물의 발생 여부를 매일 1회 이상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 주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현황 점검'에서 위생과 청결 상태가 좋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우리 집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심확인제, 유충 방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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