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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재명 캠프 “대장동, 캘수록 국민의힘 쪽 자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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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28/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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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쪽에서 자살골을 넣은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재명 캠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대장동 건을 국민의힘 쪽에서 터뜨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조용히 넘어갈 수 있던 은밀한 거래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천화동인 1호 대표가 이 지사 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그 분이 언제적 보좌관이셨나”라며 이 지사와의 관련성을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열린캠프는 이날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이익환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 지사 지지 국회의원 모임인 성공포럼과 박주민 의원의 공동주최로 공공이 관여하거나 주도한 부동산 개발이익을 어떻게 다룰지 해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도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전날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력과 자본, 투기세력이 합작해 국민들 모두의 재산인 불로소득을 대대적으로 챙기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입법을 통해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론회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방안 ▲개발이익 환수 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과 불로소득 환수제도 방향 ▲새로운 개발이익 환수 방식 구상과 적용 가능성 등을 주제로 열린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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