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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민주당 이상민 "야당의 '대장동 특검 요구'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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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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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을 받아들이자며 당 지도부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어젯(28일)밤 CBS라디오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에서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고 하자 "당 지도부는 특검, 국정조사를 받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무리 경찰, 검찰이 한다고 해도 종국적으로 특검으로 안 갈 수가 없다"며 특검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 등은) 믿을 수 없다, 미진했다 늘 논란이 되는데 오히려 맞불 작전으로 저희가 확 먼저 (특검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지 않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간을 질질 끌어서 대선까지 넘어가겠다는 등 특검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부분에 노파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야당의 의도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특검이) 들불처럼 번지는 걸 좀 차단할 수 있는 방책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라며 "어차피 올 특검이라면 선제적으로 '하자'고 나서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저같이 생각하는 건 극소수 의견이다"라며 "별로 말빨이, 힘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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