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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고발사주·대장동 논란에 보수 결집 …尹 선두 탈환, 洪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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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선경선 후보 토론 4차례 후 尹 상승, 洪 하락
尹 하락세 멈추고 반등 성공하며 이재명 제쳐
국힘 지지층 조사에서 尹, 洪 2배 가까이 앞서
TK·PK·국힘지지층 尹에 몰표…洪 30%대 무너져
尹 토론회서 선방, 홍준표 기대치 충족 못시켜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홍준표(오른쪽),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전 방송 진행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9.28.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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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급등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반면, 보수권 적합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홍준표 의원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3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9월 5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9월 2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28.0%로 이재명 경기지사(27.6%)를 앞질렀다.

윤 전 총장은 6월 2주차 조사에서 35.1%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14.9%로 지난조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상승, 홍 의원 하락은 보수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5.5%포인트 상승한 31.3%, 홍 의원은 4.8%포인트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8%, 홍 의원이 28.7%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홍 의원의 2배에 근접하게 높게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상승세가 대장동 개발의혹과 고발사주 이슈 속에서 보수-진보 진영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각각 지난 조사 대비 10.6%포인트(43.0%), 6.4%포인트(34/0%)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5%포인트 상승(52.1%)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윤 전 총장은 보수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6.0%포인트 상승한 54.8%를 기록하며 50% 선을 회복한 반면, 홍 의원은 2.6%포인트 하락한 28.7%로 30%대가 무너졌다.

4회에 걸친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한 타 후보들의 집중 공세에도 불구하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상승세 흐름으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선 재수생으로 토론회에 강한 홍 의원이 지지율 토론회를 지지율 상승 모멘텀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토론회를 거칠수록 공격과 수비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홍 의원은 '조국수홍' 논란으로 보수층의 표심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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