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추가 수익때 성남시 떠나…유동규 측근 아냐"
"화천대유 법조계 고문들, 이후 상황 대비책 의미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카페 '누구나'에서 열린 청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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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우리 후보(이재명)가 관여됐다거나 (개입)한 것은 지금까지 하나도 드러난 것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측근으로 분류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구속에 유감 표명을 한 것에 "여러 부하 중 하나인 유씨가 부정과 연루된 부분이 있다면 지휘 감독자로서 책임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유씨는) 경기도 또는 성남시 부하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들 중 하나이지, 측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측근 기준을 잘 모르겠는데 내밀한 관계를 통해서, 이런 것 아니겠나. 그런 게 전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장동 관련) 추가 수익이 발생했을 때 그 이익을 환수할 지위에 있지 않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성남시를 떠나 경기도지사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형사책임 주장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일축했다. 야권의 특검 주장에도 부정적인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박 의원은 남은 서울 경선에 대해 "지지율이 강보합 또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에서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화천대유에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출신 고문이 다수 포진한 점에는 "화천대유가 다른 곳에서도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후에 어떤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서의 의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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