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지난달까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유포로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 중순까지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19건을 단속해 유포자 9명(8건)을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 대상 8건 중 4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2건은 자체 종결했다. 2건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경찰이 수사한 전체 코로나19 가짜뉴스 관련 사건은 189건이며 모두 293명을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국민 불안감을 확산시킬 뿐 아니라 타인의 업무를 방해하고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경찰청의 엄정한 대응이 꼭 필요하다"며 "가짜뉴스 수사 전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기대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xi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