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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고발사주' 조성은-김웅 통화 유출에…尹 "경선 투표 맞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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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내용 유출과 관련해 "당내 경선에 맞춰 이런 걸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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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자기들 얘기고, 어제오늘이 경선 당원 투표"라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에 대한 유승민 전 의원 측과의 공방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다 입장을 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5일 TV 토론 직후 유 전 의원에게 '정법'이라는 역술인 강의 유튜브 얘기를 꺼낸 데 대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미신이나 점 보는 사람은 아니라는 말씀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유 전 의원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루머에 대해선 "옆에 다른 후보들도 있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제기한 '위장 당원' 의혹에 대해 "그 결과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나중에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 강사 이력서에서 과거 근무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이날 국정감사 내용에 대해선 "주장 아니겠나"라며 "결혼하기 전 얘기고, 기사 자체도 보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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