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 가해자 26일 첫 재판
지난 8월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가 사건 발생 152일 만에 법정에 섭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오는 26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상사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A 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후임인 여군 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며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복귀 과정에서 팔로 목 부위를 감싸는 일명 '헤드록'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사건 이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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