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국립묘지 참배·현장최고위원회의…이준석 도보 시위
오후 5시30분 본경선 1차 지역순회 합동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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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본경선에 돌입한 국민의힘은 11일 첫 순회 지역으로 광주를 찾는다. "대선 승리의 키는 외연 확장"을 외쳐온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들이 총출동해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관한다. 여기에는 4명의 경선 후보 모두가 참여한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평소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많이 해온 이 대표가 이번에는 5·18 민주광장에서 전남대 후문까지 걸어가면서 직접 호남 민심을 청취한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기 전에 따로 또 같이 각자의 방식으로 호남 끌어안기에 나선다.
원희룡 후보는 지난 6월 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학동 건물붕괴사고 현장 방문을 이 날의 첫 일정으로 정했다. 원 후보는 이 대표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합류하고 오후 이 대표의 1인 시위 일부 구간에 참여한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이 대표와 함께 당 공식 행사에 참여한 뒤 오후 토론까지 잠시 숨을 고른다. 첫 본경선 토론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이 대표와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는 캠프의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어 광주·전남 언론인 간담회와 국가청년회의 창립총회에 참석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지역과 세대 측면에서 지지층 확산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홍준표 후보 역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캠프 광주·전남·전북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후보들의 1차 지역순회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는 이날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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