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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탄핵된 박근혜 닮아"… 與, 고발사주·무속 논란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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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요승 라스푸틴, 로마노프 왕조 몰락의 원흉"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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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의 학위논문 의혹, 무속 논쟁,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전 총장에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이어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3일 김 씨의 학위 논문과 관련해 "국민대가 학위논문 관련 자체 조사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기존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조치 계획이 빠져 있다"며 "김건희 박사 논문은 표절, 인터넷 짜깁기, 영어 번역 부실 등 부정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국민대는 검증 시효를 이유로 검증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대 스스로 연구윤리와 책임, 도덕성 등에 대해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크다"며 "대학과 동문의 실추된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엄격한 요건을 갖추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 모두 납득할 조사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은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며 "고발사주, 총선개입 의혹, 검찰총장 측근 가족 감싸기를 위한 권한 남용, 검찰 사유화, 비선 지시, 판사 사찰 등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고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맹공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은 본인의 범죄 행위를 덮으려고 대선 후보로 나선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제 윤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 "고발사주와 취재사주, 민간인 사찰 3종 세트로 이뤄진 국기문란, 총선개입 사건"이라며 "검경과 공수처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진실 규명을 위해 명운을 걸고 앞으로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전 총장의 무속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손바닥엔 왕(王) 자, 옆구리에는 성경, 입에는 찬송가, 평소에는 차원과 계를 넘나드는 도인을 모시는 후보라니 황당하다 못해 괴기스럽다"며 "해외 토픽감이고, 나라 망신"이라고 일갈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주술과 무속에 의존하는 대통령이라면 그의 의사결정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것"이라며 "요승 라스푸틴이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의 원흉으로 꼽히듯 최순실의 가스라이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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