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전경.[사진: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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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전경.[사진: LG그룹 제공]LG사이언스파크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LG DX 페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LG DX 페어는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DX아이디어톤'과 'DX 사례 공유', '글로벌 석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습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됐습니다.

'DX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이뤄 디지털 기술로 기존 업무를 혁신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거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임직원들간 자유로운 피드백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가 9월 한달 간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에는 160여 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계열사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문제 정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및 창의성과 그룹 내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관련 사업 부서에 전달해 사업성 검토를 통해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행사에서 뛰어난 디지털 기술로 사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DX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LG의 디지털 전환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 가는 변화"라며, "끊임 없는 도전하는 조직 문화가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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