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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뉴스1 '통신One'

[통신One] 이석현 수석부의장-슈나이더 의원 '종전선언'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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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시카고평통 출범식 회동…슈나이더 "평화 프로세스 지지"

뉴스1

18일 노스브룩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시카고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왼쪽)과 환담 중인 이석현 평통 수석부의장. 이 자리에서 이 수석부의장은 종전선언 지지를 당부했으며, 슈나이더 의원은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사진은 시카고평통 제공. © News1 박영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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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뉴스1) 박영주 통신원 = 18일(현지시각)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이하 시카고평통) 출범식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인 브래드 슈나이더 의원을 만나 종전 선언 지지를 당부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카고평통(회장 이성배)에 따르면,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을 따로 만나 간담회를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종전 선언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이에 대해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라며 “미 의회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있으니 중도에 있는 의원들을 많이 만나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아울러 슈나이어 의원은 이 수석부의장이 워싱턴에서 브레드 셔먼, 톰 스워지, 앤디 김 의원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 의원들 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도 만나서 (종전 선언) 등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시카고평통은 전했다.

이 수석은 이날 “종전 선언은 비핵화로 가는 입구가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주둔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존재는 북한에 대해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동북아시아 군사력 균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북한 뒤에 중국과 러시아가 있는 상황에서 종전선언 이후에도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미군의 주둔은 계속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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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시카고평통 출범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슈나이더 의원의 축사를 듣고 있다. © 박영주 통신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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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제20기 시카고평통 출범식은 이성배 제20기 시카고평통 회장과 평통위원들, 이석현 수석부의장, 최광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박해달 시카고 임시한인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브룩 소재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오후 6시부터 열렸다.

제1부 행사에서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김영석 총영사, 박해달 시카고 임시한인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박 임시회장은 “한인을 포함해 아시아 인구가 크게 늘었고, 아시아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한인사회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통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한반도 통일에 주변 4강 협력이 필수적이고 특히 미국은 핵심 파트너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통일 여론 확산을 위해 더욱 정진해나가야 한다”고 시카고평통 역할을 주문했다.
yjpak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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