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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주말효과 걷히자 다시↑…신규 확진자 1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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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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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제보다 498명 증가한 수치다. 2021.10.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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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수가 1500명대를 기록했다. 1000명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대비로는 500여명 가량 늘어났다. 주말효과로 줄어든 검사건수가 다시 평일수준으로 되돌아오면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각각 1050명, 10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18일과 19일 대비로는 늘었지만 지난주 15일~17일 수준과 비슷한 수치다. 15일부터 17일까지 확진자수는 각각 1683명, 1617명, 142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1556명이다. 이중 서울 및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발생자는 1192명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나타났다. 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을 받은 인원은 없었으며 모두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4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국가에서 4명이 유입됐으며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75명으로 총 31만6607명(91.48%)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67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98명(치명률 0.78%)이 됐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7899명이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402건(확진자 46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33건(확진자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 검사 건수는 12만8934건이다.

네자릿수 확진 추이는 이어지고 있지만 3000명 안팎까지 치솟았던 시점과 비교하면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률이 1·2차 모두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서 이전과 같은 유행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만6777명으로 총 4051만3091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8.9%다. 접종 완료자는 이날 44만3345명이 추가돼 총 3426만5084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율은 66.7%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주부터 적용된 새 거리두기 조정안 등 방역수칙 완화가 향후 확산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주까지 현재의 안정세가 감소세가 나타난다면 정부가 계획 중인 11월 단계적 일상회복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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