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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신한금융, '올림픽 유망주' 탁구 신유빈·클라이밍 서채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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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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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서채현(18. 좌)과 탁구 선수 신유빈(17, 우)선수와 후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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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여자탁구 신유빈 선수와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를 후원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19일 오후 국가대표 스포츠 유망주로 꼽히는 두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탁구 국가대표팀과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두 선수에 대해선 '맞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거나 전담 트레이너를 기용할 때 도움을 주는 등 방식이다.

여자탁구 신유빈 선수는 국내 각종 기록에서 '최연소' 타이틀을 가진 유망주다. 10세 나이로 전국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후 국가대표·올림픽 대표에 최연소 선발됐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지난 9월 카타르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에선 전지희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땄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는 2018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리드 금메달·볼더링 은메달을 딴 후 2019년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리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8차부터 11차까지 4회 연속 우승했다. 도쿄올림픽은 종합 8위로 마감했다. 지난달 러시아 세계선수권에선 리드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 선수는 "신한 고로를 가슴에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채현 선수는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두 선수의 세계무대를 향한 꿈과 도전에 힘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의 루키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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